다낭으로 가족여행 준비하기

남편 육아휴직이 끝나가네요. 최대한 쓰고 싶은데 지금 돈이 없어서 또 간다고 ㅋㅋ 그전에는 재밌게 놀고 싶어서(개인적으로는 저..ㅋㅋ) 여기저기 비행기 티켓을 보다가 대구에서 다낭까지 가는 저렴한 날을 발견해서 샀어요. 4인가족 다낭여행 준비에 대해 간단히 써볼게요. 배고픈데 아무도 안깨니까 아침부터 부지런히 써볼게요. 비행기 티켓 보면 싼 날도 있어요! 한 달 전쯤에 우연히 비행기 티켓을 봤는데 4인가족이 100만원도 안되게 샀어요! 2년전에 다낭갔을 때 친구가 1인당 25만원이면 싸다고 해서 이번에도 거의 비슷해서 그냥 냈어요. 다낭에 갔을 때는 짐을 체크인하지 않고 그냥 기내 반입 짐으로 다 가져갔어요~ 다낭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는 선물과 여러가지를 꼭 사야해서 더 추가해야 할 것 같아서 미리 짐을 추가했어요. 2년 전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추석 전에 가면 9월인데 아직 장마철이 시작되지 않았고 날씨도 좋아서 놀기에 좋아요. 호텔 예약도 했어요. 서둘러요. 지금 호텔은 초등학생 두 명이라 방 하나로는 거의 모자라요. 커넥팅룸이나 패밀리룸이 큰 호텔을 구해야 했어요. 그런데 저희 둘이 좀 망설이다 보니 괜찮을 것 같다는 소문이 돌던 집은 이미 만실이었어요. 미리 하세요. 사실 2년 전에 여기 왔을 때는 호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감명받았는데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이 올랐다는 걸 깨달았어요. 특히 2024년 9월 2일 국경일은 1일이 붉은날이고 3일이 추가 공휴일이라 베트남 사람들이 그날 많이 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이 많지 않고 방값이 비싼 거 아닐까요. 남편이 2박을 다낭으로 택했는데(사실 오늘 아침 일찍 도착해서 잘 모르겠지만, 크게 만족스럽진 않아요.ㅠ) 호이안에서 다음 2박은 다낭도깨비라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예약했습니다. 다른 예약앱보다 조금 저렴해서 먼저 갔어요. 규모가 크고 믿을만한 카페라 괜찮을 것 같아요. 환전은. 지난번 다낭 왔을 땐 한국 원화로 했어요. 5만원권 지폐가 더 흔했지만 지금은 100달러를 챙겨가는 게 낫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냈어… 아니, 내가 얼마나 게을렀는지… 몇백 원밖에 안 한다고 하면서 쿨하게 행동하던 남편, 그냥 내버려두라고… 아아… 그래도 몇천 원 잃었어. 별거 아니지만 여기서 반미 두 개 사볼까. 결국 5만원권만 가지고 가서 공항에서 환전했어. 지난번에 했으니까 몇 군데 들러서 비교해봤어. 처음 간 곳에서만 하지 말고 바로 옆집에 가봐. 가격이 더 싸질 거야. 금액도 확인하고 손상된 지폐가 없는지 꼭 확인해. 다낭 여행 일정 나는 파워J에 살고 남편은 파워P에 사니까 계속 따라갔어. 출발 당일 아침부터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어. 결국 아무것도 정하지 못했어. 계획 세우는 걸 싫어하는 남편은 괜찮겠지만 나는 사실 불안하고 긴장했어. ㅋㅋㅋㅋ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은 언제 가나요… 자기 전에 애들이 “엄마 내일 뭐해?” 물어보는데 대답을 못하겠어요. 너무 답답해요 ㅋㅋㅋㅋ 다낭 여행이 끝나고 나면 일정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다낭은 더운데. 그런데 어젯밤에 그랩 기사가 에어컨을 안 켜고 창문을 열었어요. 하늘도 예쁘고 외출하기 좋은 날인 듯해요! 오늘부터 다낭 소식 공유할게요! 다낭 국제공항, 응우옌반린, 호아투언타이, 하이짜우, 다낭 550000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