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0/ #안양 #도시 #골목 #기록 #호계구 횡단보도/ 구군포교 다리 앞에는 경기도(경기문화재단)에서 건립한 군정에 만세 시위를 알리는 팻말이 걸려 있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까지 군포농장이 있던 구군포사거리(안양시 호계동) 일대는 안양시 삼남길과 시흥대로 중심, 군포, 의왕이 합류하는 지점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노점상들이 모이던 군포장(구 군포교와 군포교 사이)이 열렸던 곳이다.
굴뚝 공장이 많았던 1970~1980년대 현대에는 술집, 카바레, 나이트클럽이 새벽까지 영업했고 이른바 필로우하우스(문을 닫는 맥주집)는 어둠이 가득한 네온사인만큼이나 붐볐다.
(2015년까지 한두 채의 집이 있었는데 모두 사라졌다).
1919년 3월 31일 장날, 안양, 군포, 의왕 주민들이 모여 독립운동을 시작했고 1980년대 초까지 안양시의 역사적 장소였던 군포역까지 행진했다.
군포로 총칭하여 사용 군포장로00길이라는 거리명을 붙여 정식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안양시 호계동에 속한 구군포 일대는 군포시 안양시 외곽지역으로 역사군사열병운동의 시발점이 되는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안양 외곽과 안양 군포.